[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요즘 일부 게스트 하우스의 '술 파티' 문화가 조명되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요즘 MZ세대 게스트하우스 근황'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은 실시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감자가 됐다.
작성자는 어느 게스트 하우스의 저녁 파티 풍경이라며 영상 몇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여 명의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남녀는 헌팅을 해 합석을 하기도 한 모습이다.
시간이 흐르고, 술자리로 보이던 게스트 하우스 파티 현장은 어느새 '클럽'처럼 변신한다.
게하에 하루, 이틀, 길게는 한 달씩 투숙하는 게스트들이 한데 모여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든다.
이어 남성들이 가득한 테이블에서 의자 위로 올라가 춤을 추는 여성부터, 단상에 올라 제로투를 선보이는 여성과 춤을 추는 남성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영상 속 분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젊음이 좋다", "MZ 문화일 뿐 편견 가지지 말자", "우리 때 게하도 저랬음", "말세다 말세", "MBTI I는 보기만 해도 기 빨린다", "게스트 하우스를 가장한 심야 클럽 오픈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음향기기를 설치할 수 없거나 주류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농어촌민박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음악을 틀고 술 파티를 열 경우 불법 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