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아내 폭행 주작·임금 체불' 논란 황철순 "물러나겠다" 중대 발표...팬들 깜짝 놀랐다

YouTube 'CHUL SOON HWANG'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은 최근 '아내 폭행 영상 주작', '임금 체불' 등의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그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헬스장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황철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UL SOON HWNAG'에 공지글 하나를 게재했다.


황철순은 "단순하게 생각했던 사적인 해프닝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라면서 "저를 믿어주고, 아껴줬던 파트너 동반자들에게 책임을 다하고자 버터짐의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YouTube 'CHUL SOON HWANG'


이어 "저는 사업가 '황대표'가 아닌, 다시 보디빌더 '황프로'의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지난달 8일, 아내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황철순이 아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급속 확산됐던 것이다.


논란이 되자 황철순은 '주작(做作)'이었다고 해명했다. 자신의 사생활을 일일이 하나하나 폭로하는 지인을 잡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말했다.


YouTube 'CHUL SOON HWANG'


당시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는 "저희 부부는 잘 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오빠 주변인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다.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이었다"라며 "덕분에 제주도에서 알게 된 후배 5명 중 사업을 같이 하기로 했던 후배 1명이 올린 것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또다른 논란이 터졌다. 이번에는 임금 체불 논란이었다.


지난달 10일 A씨는 제주에서 '황다방', '철순포차' 총괄업무를 했다고 밝히면서 "저는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황다방, 철순포차 총괄업무를 맡아왔다"라면서 "지난해부터 일했는데, 급여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디시인사이드 '보디빌딩갤러리'


이어 "재료, 알바, 식대 업무에 들어가는 돈을 제 돈과 제 여자친구 카드까지 써가며 막다가 신용불량자가 됐다"라면서 "몇 번이고 대표님(황철순)께 힘들다고 정리해달라고 말했지만 이제야 주변을 살핀다"라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살면서 더 주면 더 줘봤지. 내가 임금 체불이라니, 머리 싸고 판 짠 게 고작 이거야? 자료 모으기 정말 힘들다.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논란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