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7cm인데 노화까지 온 30대 친오빠를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작은 키에 어울리지 않는 얼굴로 일상생활을 지장이 많은 오빠를 안타까워하는 여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입력 2023-02-08 13:40:30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사교-땐스의 이해'


여동생이 바라본 키 157cm의 30대 오빠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동생이 자신의 오빠에 대해 애처로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키 157 오빠가 너무 안타깝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작성자 A씨는 친오빠에 대해 "엄청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부분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오빠의 이런 성격 때문에 고민이 엄청 많다"고 토로했다. 대체 오빠의 성격이 어떻길래 동생이 이토록 고민을 하는 걸까.


A씨가 소개한 오빠는 키 157cm로 다소 외소한 편이다. 여기에 30대라는 나이의 얼굴을 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2'


A씨, "오빠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 보면 내가 다 민망해"


A씨는 "오빠의 키와 얼굴에서 오는 부자연스러움을 의도치 않게 신기해하며 뚫어지게 보는 분들이 많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를 빤히 쳐다보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에 저 또한 민망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로 인해 A씨의 오빠는 연애, 취업, 군대 등 각종 사회생활에 있어 지장이 크다. 그러면서 극도의 예민함과 신경질적인 부분이 생겼다.


말미에 "저나 부모님이 봐도 서글픈 게 느껴지는데 당사자의 마음은 어떨지 가늠이 안 된다"며 오빠를 걱정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씨가 따뜻하다", "진심으로 오빠를 걱정해 주는 마음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갸륵한 마음을 보듬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