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무료로 드세요"...군복 확인하고 공짜로 식사 대접한 사장에게 군인들이 보인 반응

보배드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강원 평창의 한 뷔페식당을 찾은 군인들이 사장님의 호의에 화답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늘 뷔페집 식당갔는데 훈훈한 장면 목격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가 식사를 하고 있던 도중, 가게 안으로 직업 군인 3명이 들어왔다.


선불 방식이었기에 먼저 계산을 하려는 군인들에게 식당 사장은 "그냥 무료로 드시라"라고 선의를 베풀었다.


보배드림


군인들이 "돈 받으셔라. 저희 마음 불편하다"라며 사양했지만 사장은 끝까지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한 군인이 결제를 위해 카드를 건넸는데 알바생은 3인분이 아닌 1인분의 가격만 계산했다.


A씨는 "음료수도 마음대로 드시라고 하셨다. (사장이신) 아주머니가 참 친절한 분"이라며 "서비스로 계란 식빵도 주셨다"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당 사장의 따뜻한 마음은 곧바로 작은 선물로 돌아왔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군인들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식당으로 돌아왔는데 그들의 손에는 음료수 선물 세트가 들려 있었다.


이를 본 A씨는 "처음 이런 걸 목격했는데 마음이 훈훈해진다"라며 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