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 실력+비주얼로 화제가 된 12살 미식축구 선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의 한 청소년 미식축구 선수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출신 12살 소년 제레마이아 존슨(Jeremiah Johnson)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New York Post)는 제레마이아 존슨이 엄청난 피지컬과 성숙함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국 선수권 대회 MVP 사진으로 '나이' 논란 일어
존슨은 지난 10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22 청소년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MVP에 선정됐다.
이후 SNS에서는 트로피를 자랑하는 그의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것은 12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소년의 성숙한 외모였다.
큰 키, 거뭇한 콧수염, 팔뚝에 문신까지...누리꾼들 '충격'
사진 속 존슨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존슨은 우람한 체격을 자랑했다.
소년의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존슨의 키는 5피트 11인치(180.34cm), 몸무게는 89.8kg에 달한다.
그의 외모에서도 십대 같지 않은 연륜(?)이 느껴졌다.
거뭇한 콧수염과 팔에 있는 문신은 그의 나이를 더욱 의심하게 했다.
이에 존슨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년이 나이를 속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존슨은 한 영상에서 자신의 나이를 12살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에 있는 국립 청소년 스포츠 학교이자 네트워크인 제너레이션 넥스트(Generation NEXXT)도 존슨의 사진을 공유하며 그를 12세 이하 풋볼 선수라고 소개했다.
존슨이 화제가 되자 소년의 어머니 샤나 에반스(Shana Evans)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의 아이가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제 아들은 12살 이하 선수가 맞아요.(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해요). 문신은 진짜가 아니고 수염은 진짜예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에서는 존슨의 나이를 믿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누리꾼들은 "12살은 절대 아닌데", "출생증명서가 나와봐야 믿을 듯", "17-21세 선수 같은데", "아이가 억울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