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유산 못 받은 이유...원작과 비교해 보니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진양철 회장, 진도준에게 유산 안 남겨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이 별세한 가운데, 후계자로 염두에 둔 손주 진도준(송중기)에게 유산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드라마 덕후들이 원작과의 비교 스토리를 공유하고 있다.


드라마 덕후들은 앞으로의 전개 시나리오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필옥 여사, 진도준에게 지분 넘겨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 회장이 가장 총애했던 손자 진도준에게 어떤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여기에 진양철-진도준의 교통사고를 사주한 이필옥 여사(김현 분)는 순양생명 차명지분 17%를 진도준의 협박에 결국 넘기게 된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이를 알게 된 장남 진영기(윤제문 분)는 검찰에 어머니의 '살인교사' 혐의를 제보하는 막장 행보가 펼쳐졌다.


이날 시청률은 22.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기구)를 기록해 1위 행보를 이어갔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원작과 비교해 보니


원작에 따르면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에게 순양가 및 정재계의 약점을 모두 적어놓은 '치부책'을 유산으로 남긴다.


한 누리꾼은 "진양철 회장은 도준이에게 순양을 물려주는 게 아니라 '사게' 만들어준다. '꼭 이루래이'라고 한 말이 이 뜻이다"라고 말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


2003년에 론스타 사태가 일어나 카드사가 줄도산하게 되는데, 이때 진도준은 이항재 실장에서 넘겨받은 치부책 '로비 장부'로 순양가 사람들을 압박해 결국 순양을 사게 되리라는 것이다.


또 "지분을 도준이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면 집안싸움이 날 건데, 도준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고 싶었을 것", "초반에 나온 비자금성 현금이 도준이를 위한 유산 아니었을까" 등의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