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김동현·추성훈 중 '이 사람'은 이길 수 있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선배 파이터인 김동현·추성훈과 맞대결에서 '이 사람'만큼은 이길 수 있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에 '100만 원 때문에 줘 터질뻔했던 저승문호 따까리 정찬성 편'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UFC파이터이자 좀비트립2의 수장인 정찬성이 출연했다.
'튀르키예즈' 이용진은 정찬성에게 좀비트립2에 출연한 일반인 파이터 중 인상 깊었던 파이터가 있었냐고 물었고, 이에 강원도 강릉 편에 출연한 일반인 파이터가 언급됐다.
정찬성은 "어후... 걔는 진짜 (내가 하더라도) 못 이길 것 같더라"고 말했다.
정찬성 "김동현 대 정찬성도 되게 많이 언급하신다"
이내 자연스럽게 얘기는 '체급'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용진은 정찬성에게 "체급이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있다"며 "그런데 체급이 낮은 사람이 테크닉이 더 좋다. 그런데도 체급이 높은 사람한테 이기기가 어렵냐"고 물었다.
정찬성은 이용진이 한 말에 "(체급이 높은 사람한테는) 당연히 못 이기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김동현 대 정찬성도 되게 많이 언급하신다"고 물꼬를 텄다.
정찬성, 김동현과 맞대결에서는 "에이, 절대 안 된다. 못 이긴다"...해볼만한 상대는? "추성훈"
정찬성은 "(김동현) 그 형이 방송에서 웃기게 나와서 그렇지 세계랭킹 6위까지 간 사람이다"며 "타격으로 하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에이 절대 안 된다. 못 이긴다"고 말했다.
정찬성 말을 들은 이용진은 "해볼 만하다는 말도 안 하신다"고 운을 띄었다.
이말을 들은 정찬성은 조심스럽게 "그래도 (추성훈) 성훈이 형은 해볼 만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추성훈 선수가 이제 나이 50을 바라보고 계시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정찬성도 "그러니까"라며 자신이 한 말을 민망해했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에서 세계랭킹 6위
한편 정찬성은 UFC 페더급에서 세계랭킹 6위에 랭크됐다.
지난 4월 체급 챔피언이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맞붙었을 때만 해도 정찬성의 세계 랭킹은 4위였다.
그러나 볼카노프스키에게 패배 후 랭킹은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이후 랭커들 간의 대결이 이어졌고, 정찬성은 오늘(19일) 기준 세계랭킹 6위에 랭크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