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28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 오전 11시 59분께부터 낮 12시 18분께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호국훈련 기간 마지막 날 탄도미사일 도발
북한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되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14일 새벽 1시 4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후 2주 만이다.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것이기도 하다.
북한, 올해에만 탄도미사일 25차례 발사
올해 들어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25차례 발사했으며 순항미사일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4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