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장남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자 이재명 대표가 보인 반응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 씨, 검찰 송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아들의 검찰 송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지난 26일 이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민생 파탄·검찰 독재 규탄 대회'에 참석했다.



대회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취재진들은 아들 동호 씨의 검찰 송치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이 대표는 관련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과거 대선후보 시절 아들의 도박 의혹에 머리 숙여 사과


과거 대선후보였던 지난해 12월 이 대표는 아들의 도박 의혹에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알 수 없는 일이긴 한데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선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 대표의 장남 동호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중 불법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증 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카드 게임 사이트 방문해 수차례 불법 도박 혐의


동호 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 방문해 수차례 동안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동호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수사를 이어왔으며 지난달 14일 동호 씨를 소환해 조사를 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