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가 '번호' 물어봤을 때 성공률은 몇 %?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길에서 처음 보는 예쁜 여자가 호감을 표시하며 번호를 물어보자 여자친구 있는 남성과 없는 남성의 반응이 나왔다.
코로나19 거리 두기 완화로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자 길에서 헌팅 하는 이들이 다시 많아졌다.
그러자 예쁜 여성이 길에서 번호를 땄을 때 성공할 확률로 화제를 모았던 영상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여자친구 없던 남성들, 누구보다 빠르게 번호 입력해
지난 2019년 9월 6일 유튜브 채널 '깨방정'은 예쁜 여성을 데리고 길에서 번호를 물어봤을 때 성공할 확률을 보기 위해 실험 카메라를 실시했다.
영상 속 여성은 가장 먼저 한 남성에게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번호 좀 주실 수 있나요?"라고 다가갔다.
그러자 남성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재빠르게 자신의 번호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때 옆에 있던 친구는 남성의 팔을 수차례 내리치면서 내심 부러운 듯한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여성은 이어서 횡단보도 앞에 앉아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아까와 같이 번호를 묻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성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얼굴로 튕기듯 일어서고는 공손하게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다.
연속으로 헌팅에 성공한 여성의 모습이 나온 뒤,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남성에게 번호를 묻는 장면이 이어졌다.
여성은 친구와 모여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번호를 물어보자 실험 중 처음으로 "저 여자친구 있는데..."라는 거부 의사가 나왔다.
하지만 여성이 포기하지 않고 "제 스타일이어서 그런다"고 강조하자 남성은 냉큼 "그럼 친하게만 지내요"라면서 번호를 주기 시작했다.
"여친 있긴 한데..." 실험 남성들 모두 번호 주면서 성공률 100% 기록
이때 옆에 있던 친구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진짜 번호 줘?"라고 물었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이후에도 여성은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듯 보이는 남성에게 다가가 번호를 물었다.
해당 남성 또한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했지만 여성이 "제 스타일이어서 그런데 친구로 지내자"고 재차 말하자 고민하면서 번호를 줘 여성의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친있는 남자들은 번호를 대체 왜 주냐", "여자친구 있어도 예쁜 사람이 물어보면 다 주는 거 소름", "단호하게 거절하는 애가 하나도 없네"라면서 충격받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실험 카메라라도 한 번 당해보고 싶다", "같은 남자로서 부정 못 하겠다", "솔직히 남자들은 평범하게 생긴 여자가 번호 물어봐도 다 준다", "처음 번호 따인 친구 반응 나 같다"면서 공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해당 컨텐츠는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착용 권고로 전환됐다.
다만 코로나19 의심증상자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 및 고위험군 밀접접촉자 등의 경우엔 실외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야외에서 '마기꾼'이 아닌 진짜 미남 미녀들의 헌팅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전언이다.
일부에서는 '마기꾼' 콘셉트를 유지하고자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끼겠다는 이들까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