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동그라미로 뜬 주현영, '시즌2' 거절한 이유는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주현영이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입력 2022-09-23 16:58:04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SNL'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빵 떠 라이징 스타된 주현영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SNL 코리아' 주기자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로 대박 난 배우 주현영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동그라미 역으로 출연한 주현영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특히 그는 해당 드라마의 '우영우 인사법'을 빅뱅의 히트곡 '마지막 인사' 가사 일부를 활용해서 만들어내는 재치를 발휘해 이슈가 됐다.


라이징 스타가 된 주현영이 최근 광고 13개를 찍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MC 강호동과도 호흡을 맞춰 눈길을 모았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21일 주현영은 강호동의 웹 예능 '걍나와'에 열여섯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찰진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주현영은 오프닝 시작부터 넘치는 텐션을 뽐내며 각종 개인기를 선보였고, 강호동과 '우영우 인사법'으로 밝게 인사를 나눴다. 


YouTube '네이버 NOW.'


주현영은 순간순간 '주기자'를 소환해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야기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호동은 "이런 질문 하나 해달라고 그런다"라고 말문을 열더니 주현영에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즌2 하차 혹은 'SNL' 시즌3 하차에서 하나를 택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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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해진 주현영은 자연스럽게 귀걸이 이야기를 하며 화제를 전환했고, 강호동은 뻔뻔한 주현영의 태도에 빵 터져 폭소했다.


결국 강호동은 "(주현영이 아닌) 주기자라면?"이라고 물으며 주기자 입장에서 하나만 선택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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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vsSNL'...주현영의 선택은? 


순식간에 주기자로 빙의한 주현영은 "저는 '우영우' 시즌2를 안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영미 선배님한테 혼날 것 같다"라고 울먹여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주현영은 지난달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영우' 시즌2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AIMC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우영우' 시즌제 제작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주현영은 "시즌제를 할 수 있다는 건 좋은 기회다. 작품 자체가 좋아서 시즌2를 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동그라미는 민우에게 계속 미련을 가지고 질척거리거나, 어느새 마음을 접고 덕질하고 있어도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우영우'의 핵심 주역이었던 배우 박은빈은 조금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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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우영우'시즌2 제안 못 받았다"


박은빈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정식으로 제안받은 바는 없다.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치가 높아질 텐데. 그 이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언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우영우' 마지막회 엔딩 장면에서 한바다의 정식 변호사가 된 우영우가 뿌듯한 감정을 느꼈던 것처럼 해당 작품을 뿌듯하게 보내주길 바랐다.


나무엑터스


인터뷰 말미에 박은빈은 "뿌듯함으로 끝난 영우의 모습이 그대로 사진 찍히듯이 남아서 보물상자에 넣어주셨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했다. 그 보물상자를 다시 열어보라고 한다면 처음 영우를 마주하기로 결심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결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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