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쪽 144㎞ 부근 바다서 규모 4.6 지진
19일 오후 8시 40분께 울산 동구 동쪽 144㎞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울산 동쪽 144㎞ 부근 바다서 규모 4.6 지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9일 오후 8시 40분께 울산 동구 동쪽 144㎞ 해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간 등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는 4.6이며 발생 위치는 위도 위도: 35.40N, 경도: 131.00E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다.
규모 4.6, 흔들림 느낄 수 있는 정도
규모 4.0~4.9 수준의 지진은 방 안의 물건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는 정도다.
규모 5.0 이상이 넘어가면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지난 2017년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4의 지진이었다.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어 한국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다.
포항 지진의 경우 진원지가 3~7km 정도로 매우 얕아 피해 규모가 컸다.
92명이 부상을 입었고 179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추정되는 재산피해액은 672억원에 달한다.
이 지진의 여파로 당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기도 했다.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
한편 지난 18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편의점 건물이 무너지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화롄현 위리 지역 3층 건물이 무너져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롄현 둥리 기차역 플랫폼 천장이 무너지고 20여 명이 탑승한 420번 열차가 탈선했으며 화롄현 다리 2곳과 초등학교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