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싸이월드, 오늘(1일)부터 '다이어리' 서비스 재개...700만 회원 흑역사 대방출

싸이월드제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90년대생들 추억의 아이콘 싸이월드가 오늘(1일) 다시 한 번 흑역사를 대방출 한다.


지난달 31일 싸이월드제트는 9월 1일 다이어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4개월 동안 다이어리 기능을 싸이월드 모바일 앱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방향으로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다이어리 데이터베이스(DB)를 모두 이주해 1일부터 원활하게 업로드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 다이어리 서비스가 오픈되면 기존 휴면 해제된 700만 회원들의 과거 다이어리 DB 역시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4월 170억 장의 사진을 복원해 수많은 유저들의 추억을 소환한 바 있다.


이번 다이어리 DB는 총 11억 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제트


뿐만 아니라 동영상 1억 6천만 개도 업로드할 예정으로 이번 작업까지 완료되면 싸이월드를 이용했던 3200만 회원의 모든 추억들이 싸이월드 앱 안에 그대로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의 사진 170억 장, 다이어리 11억 개, 동영상 1억 6000만 개의 복원과 싸이월드 서비스 기능 개발 및 오픈에 총 150억 원이 투입됐다"며 "9월 1일 다이어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11월 동영상 서비스 일정에 맞춰 앱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