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국민의힘 "권성동,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맡기로 비대위서 합의"

권성동 원내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당분간 권성동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29일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비대위에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할 때까지 현재 비대위원들 모두 사퇴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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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 원내대표는 자신을 향한 사퇴 압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제 거취는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이후 제가 스스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거취에 대해 갑론을박이 있는데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해 원내대표로서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직무가 있다"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혼란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제게 주어진 직무와 의원총회 결정을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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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현재 국민의힘이 겪는 내홍은 당헌·당규의 미비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차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당헌·당규를 먼저 정비한 이후 새 비대위 출범으로 정치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