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 본격 추진...2027년 완공 목표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공약 파기 논란이 일었던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설치가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2집무실 준공은 오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어 차기 대통령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28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내달 초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을 발족해 내년에 기본 계획을 수립한 후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관련 연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세종시에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것은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다. 지난 5월 국회가 법률을 개정하면서 제2집무실 설치의 법적 기준도 마련됐다. 


제2집무실은 국회세종의사당 및 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성, 실용성, 보안성을 기본 원칙으로 최대한 국민과의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건립된다. 


당초 정부는 세종청사 1동에 위치한 임시 집무실을 올해 신설되는 세종청사 중앙동으로 이전하고 세종집무실을 신설한다는 계획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하지만 최근 행안부가 중앙동에 대통령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약 파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정부여당은 중간 단계가 생략되었을 뿐 제2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공약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