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대한민국 2030 직장인들 '총재산'으로 본 '5단계 계급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대한민국 30대 직장인 순자산으로 나눈 계급도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30대 직장인들의 순자산 계급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글에는 지난 2020년 신한은행에서 나이별로 평균 소득 통계를 5구간으로 나눈 자료가 첨부됐다. 그중 미혼 20~30대 소득 구간이 화제를 모았다. 


우선 상위 20%를 차지하는 5구간은 가구 총 소득이 2020년 기준 평균 565만 원이었다. 총자산은 4억 4,276만 원으로 5개의 구간 중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


4구간의 평균 소득은 352만 원, 자산은 2억 2,803만 원으로 집계되면서 5구간과 큰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다.


3구간은 4구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가구 소득은 평균 288만 원으로 총자산이 1억 7,915만 원이었다. 2구간 또한 평균 소득은 224만 원대를 맴돌았으며 총자산이 1억 190만 원이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 20%를 기록하는 1구간은 가구 총 소득 평균 161만 원으로, 총자산은 처음으로 1억 원 대를 못 미치고 9,155만 원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총자산을 나눠봤을 때 20대는 9632만 원, 30대는 2억 6252만 원, 40대는 3억 6339만 원을 기록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한민국 20~30대 직장인들의 평균 총자산 현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내보였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2년 전 자산에서 안 오르고 있는데 걱정이다", "결혼·자식 여부에 따라 빈부격차가 더 커진다", "언제쯤 내가 원하는 구간으로 살 수 있을까", "물가는 빠르게 오르는데 내 자산은 내려가네"라며 씁쓸해했다.


한편 자신의 소득 위치를 알고 싶다면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서 나이·직종·상황에 맞는 평균 연봉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