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서울 한남동에 마련된 새 대통령 관저로 이사한다.
24일 YTN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31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다.
과거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사용됐던 한남동 관저는 약 1400㎡ 규모로, 기존 청와대와 비교하면 절반 크기다.
폭우로 인해 공사가 한 달 정도 지연됐지만 최근 관저 곳곳에 키 큰 조경수를 심고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 반포대교를 통해 출퇴근을 했다.
그 과정에서 교통 혼잡을 초래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한남동에 입주하면 기존의 절반 수준인 약 5분 안팎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가 결혼 이후 현재까지 10년째 살고 있는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별도로 처분하지 않고 당분간 비워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