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문재인, "尹 보니 나도 대통령 하겠다" 말 듣고 빵 터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페이스북 캡처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빵 터졌던' 농담 일화를 공개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에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했다. 


이날 박 전 수석은 진행자 김어준 씨로부터 (윤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은 무엇이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 전 수석은 "충격적이었던 것 ? 대개 모든 게 다 그렇다"고 했다.


YouTube '딴지방송국'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다 문제지만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 대통령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답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 식사 중 나눈 농담을 소개했다. 


박 전 수석이 "대통령님 아시다시피 제가 대통령에 대한 꿈을 꿔본 적도 없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근데 요즘에는 제가 대통령이 돼 봐야겠다는 꿈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하자 문 전 대통령은 진지하게 "아 그렇습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어 "제가 저기 윤석열 대통령 그분 하는 것 보고 저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문 전 대통령이) 빵 터지셨나"고 묻자 박 전 수석은 "빵 터지셨다. 몸이 뒤로 넘어가면서 웃으시더라고요"라고 답했다. 


YouTube '딴지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