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복장 및 걸음걸이를 지적하며 비판을 가했다.
지난 18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는 촌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대통령)의 옷과 걸음걸이, 말투에서 비롯한 저급함이 결정적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내놓는 사진도 얼마나 더 촌스럽게 연출할까 경쟁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많다고 촌스럽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권력을 쥐었다고 촌스럽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황씨는 "촌스러운 것은 오로지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한 결과"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촌스러움은 대한민국의 촌스러움"이라며 "대한민국 국격을 위해 걸음걸이와 말투는 평생 그렇게 살아서 도저히 못 바꾼다 해도 옷차림과 사진 정도는 제발 신경 좀 씁시다. 국민을 창피하게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한편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3~15일 전국 성인 1027명에게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7.6%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7%p 상승, 부정 평가는 0.4%p 하락했지만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