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황교익 "尹 지지율, 떨어진 이유 중 하나는 '촌스러움'...옷·말투 저급함이 결정적"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 YouTube '황교익TV'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최근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복장 및 걸음걸이를 지적하며 비판을 가했다.


지난 18일 황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는 촌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대통령)의 옷과 걸음걸이, 말투에서 비롯한 저급함이 결정적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실에서 내놓는 사진도 얼마나 더 촌스럽게 연출할까 경쟁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많다고 촌스럽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권력을 쥐었다고 촌스럽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황씨는 "촌스러운 것은 오로지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독서와 사색을 게을리한 결과"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대통령실의 촌스러움은 대한민국의 촌스러움"이라며 "대한민국 국격을 위해 걸음걸이와 말투는 평생 그렇게 살아서 도저히 못 바꾼다 해도 옷차림과 사진 정도는 제발 신경 좀 씁시다. 국민을 창피하게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한편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3~15일 전국 성인 1027명에게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7.6%다.


전주 대비 긍정 평가는 0.7%p 상승, 부정 평가는 0.4%p 하락했지만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이 나타났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