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흰색 정장에 태극문양 행커치프"...센스 있다 반응 터진 김건희 여사 '광복절' 패션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가슴 한편에 착용한 '태극 문양 행커치프'가 연일 화제가 됐다.


지난 15일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동석한 김 여사는 흰색 투피스 정장에 광복절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 파란색이 섞인 태극 문양 행커치프를 꽂았다. 윤 대통령도 같은 행커치프를 가슴에 꽂았다.


이어 볼드한 귀걸이와 해외 순방길에 애용했던 보일 듯 말 듯 한 발찌를 착용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김 여사가 외출 때마다 즐겨 착용하던 두 개의 팔찌는 보이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우리는 험난하고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누구도 우리의 미래를 믿지 않았던 순간에도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고 번영을 이뤄냈다"며 "우리의 독립운동은 끊임없는 자유 추구의 과정으로 현재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 연대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분들의 뜻을 이어가고 지키는 것"이라며 "저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에게 부여된 세계사적 사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여사가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열린 해군 '정조대왕함' 진수식과 한·인도네시아 정상만찬에 참석한 뒤 18일 만이다.


이날 김 여사 및 윤 대통령은 해외 거주 및 국내 독립 유공자 후손과 미래세대 대표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 삼창'을 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 (대통령실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