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전여옥 "이준석 '정치적 촉법소년'...독립운동하다 징계 받은 것처럼 떠벌여"

Facebook '전여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기자회견을 가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15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위장 청년질하며 '정치적 촉법'소년 대우를 받았던 이준석"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마치 독립운동이라도 하다가 당원권 정지를 받은 것처럼 떠벌이는데 이준석은 성준석이죠"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너저분한 스캔들로 당원권 정지를 받은 걸 모르는 듯"이라며 "자기 기억에서 지웠겠죠. 그러나 전 국민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이어 만일 이 전 대표보다 몇 살이라도 나이가 많은 정치인이었다면 어떻게 됐겠냐며 "멀리 갈 것도 없이 안희정 전 지사 봅시다. '위계에 의한 성폭행'으로 징역 3년 받았어요. 이혼한 전 부인은 '성폭행'이 절대 아니라 그 둘이 바람을 핀 거라고 했죠. 그렇지만 정치 인생 추하게 종 치고 가정은 풍비박산 났어요"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이 전 대표를 둘러싼 성 상납 의혹이 사실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방송에 나와 토사구팽 당했다고, 개고기 장사 잘했다고 떠드는 게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과 윤핵관을 정면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의 '내부총질' 메시지에 어떤 상처도 받지 않았다. 다만 자괴감이 들었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