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폭우로 인해 하수구에서 바퀴벌레가 쏟아져 나오는 영상이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채널 등에는 바퀴벌레가 쏟아져 올라오는 영상 하나가 공개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한 강남 일대 하수구 주변에 바퀴벌레로 보이는 벌레가 쏟아져 나왔다.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가 출몰했다는 내용이다.

실제 영상에는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하수구 주변에 떼지어 모여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하수구 구멍을 통해 벌레가 넘나든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경악한 듯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영상 자막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이라는 글이 덧붙었다.

영상과 함께 트위터에서는 한때 '바퀴벌레'란 키워드가 1만 5천여 건 넘게 검색돼 실시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강남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바퀴벌레와 관련된 민원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