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안산 도로 한복판에 나체로 뛰어나와 '폭우'에 샤워하는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하루 종일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남성이 나체로 나와 빗물 샤워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산시에서 한 남성이 폭우가 내리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속 남성은 속옷도 입지 안은 채 도로 한복판에 서서 비를 맞고 있다.


양팔을 활짝 벌리고 샤워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사진=인사이트


이후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께부터 해당 남성에 대한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경찰을 발견한 남성은 도망가려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다.


이후 남성이 있던 곳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옷이 발견됐다고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서울에 거주하는 40대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을 마셨는지, 아니면 정신질환을 앓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단순히 과다노출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것이어서 형사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