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담배, 문신을 보고 사람을 거르는 저, 잘못된 건가요?"
최근 각종 여초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휩쓴 질문이 있다.
바로 문신 담배, 가정환경을 보고 사람을 거른다는 A씨가 자신의 기준이 잘못된 거냐고 물어본 것에 대해서다.
A씨는 "타투, 문신할 수도 있고 담배 피울 수도 있다. 가정환경은 자기가 선택할 수 없으니 안 좋을 수도 있다"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타투, 담배, 가정환경 나쁨 세 개가 동시에 해당될 때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확률은 1%도 안 되는 거 같다"라고 주장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A씨 친구는 그에게 너무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A씨는 "제가 겪은 사람들은 저 세 개를 동시에 가진 사람 중 정상인이 한 명도 없었다. 편협한 시각이 나쁜 거라고 말하기엔 당장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 어떤 차림새를 하고 있는지 보면 답이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냐"라고 질문했다. A씨의 질문에 누리꾼들은 "확률로 하면 맞는 말이다", "나도 거른다", "다 알지 않냐. 학력, 외모, 패션, 취미, 문신, 담배, 사상 등 각자 기준으로 거르는 거", "문신 솔직히 한심하다" 등 일부분 공감한단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저런 편견으로 사람 대하면 평생 좋은 사람 못 만나고 살 듯", "사람 자체로만 봐야지", "기준이 다를 순 있는데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저런 사람을 거르고 싶은데" 등 반대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당신은 사람을 볼 때 담배, 문신, 가정환경 등의 여부를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가? 아니라면 사람을 볼 때 당신만의 기준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