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오늘 오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 연방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휴가 중인 윤 대통령 측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펠로시 의장과 만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는다는 소식에 여권에서는 비판이 쇄도했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윤 대통령 측은 만남이 불발된 대신 전화통화를 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대학로에 자리한 '바탕골 소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하기도 하는 등 휴가 중 여가 생활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