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100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전했다.
지난 30일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산마을의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고 의원은 "가장 무서운 적은 '외로움'이라고 한다. 주말이라 오늘은 꽤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평일에는 아무도 없을까 노심초사하며 오신 게 벌써 2주째인 분도 계셨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에겐 폭언과 스토킹에 시달리는 평산마을 어르신들은 국민으로 보이지 않으시는 건지 궁금하다"면서 "극우 유튜버들이 대통령실에 근무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8월 14일이면 문재인 대통령 퇴임 100일"이라며 "그날을 기념해 오후 1시 30분에 평산 마을회관에서 즐거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평산마을을 증오와 욕설이 아닌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세요"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한편 문 전 대통령 측은 전날(30일)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월요일(8월 1일)부터 며칠 동안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이번 휴가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처음 맞는 여름 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