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얼마 전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계약했다고 했다가 각종 추측에 휘말렸던 강아랑 기상캐스터가 입장문을 올렸다.
11일 강아랑 캐스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람보르기니를 어떻게 구매했는지, 구매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적어 올렸다.
강 캐스터는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왔다. 가족·주변을 위해서는 뭐든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정작 스스로를 위해서는 작은 소비도 망설이고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일에 쫓기며 살아왔던 제 청춘은 참 아깝고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된다"라며 "최근에 병원 신세를 지고 난 뒤로는 삶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인생을 즐겨보려고 한다. 그렇게 살아볼 생각"이라며 "온라인에 도는 추측성 글은 사실이 아니다. 차량은 내가 직접 계약했다"라고 했다.
해시태그로 #내돈내산을 걸며 자신이 노동해서 번 돈으로 구매했다고 강조했다. 색안경을 끼지 말아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앞서 람보르기니 계약 소식이 나온 뒤 강 캐스터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설이 난무했다.
원래 금수저였다는 이야기와 곧 결혼할 사람이 사준 거 아니냐는 '썰'이 퍼졌다. 숨겨둔 남자친구가 사주는 거라는 근거 없는 말도 나돌았다.
하지만 강 캐스터는 이러한 추측성 이야기를 모두 부정하며 '내돈내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2014년 제84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미(美)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 KBS1 9시 뉴스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