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6·1 지방선거 민주당 참패에 난리난 박지현 비대위원장 트위터 상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2곳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4곳을 가져간 지 4년 만에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꺼낸 586 용퇴론과 대국민 사과 등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박 위원장의 트위터 계정에는 박 위원장의 '책임론'을 언급하는 댓글이 다수 이어졌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트위터 캡처 


이들은 "지방선거 패배를 비대위원장으로서 반드시 책임지길 바란다", "철판도 이런 철판이 없다", "당신의 잘못된 선거 전략으로 대패했다", "이제 분탕 그만 일으키고 나가서 혼자 힘으로 바라는 뜻 이루라" 등의 글을 남겼다. 


반면 "그동안 애썼다", "누구보다 지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한 것 알고 있다"며 박 위원장을 응원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확인 중인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 뉴스1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회의 후 윤 위원장은 "민주당 비대위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