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완승으로 끝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메시지를 남겼다.
2일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며 "경제를 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 경제와 손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국민의힘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에서 당선해 압승을 거뒀다.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226곳 중에서도 국민의힘이 145곳에서 앞서며 더불어민주당(63명)에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승리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7곳 중 국민의힘이 5곳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기준 '14대 3'(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당선된 제주도 포함)의 성적으로 압승한 지 4년 만에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