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단 6표' 차이로 당락 갈린 성주군 경북도의원 선거...국민의힘 강만수 당선

'경북 성주군 성주군선거구 시·도의회의원 선거 개표현황' 네이버 캡처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날(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 성주군 도의원 선거는 단 '6표' 차로 당락이 결정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성주군 경북도의원 선거 개표 마감 결과 강만수 국민의힘 후보가 1만 2,838표를 얻어 승리했다.


2위를 차지한 정영길 무소속 후보는 1만 2,832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수 차이는 단 6표였다.


개표율이 99.99%일 때 강 후보는 1만 2,834표, 정 후보는 1만 2,833표로 한 표 차이를 기록하는 등 두 후보는 개표 마지막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득표율 차이도 근소했다. 최종 득표율은 강 후보 50.1%, 정 후보 49.98%로  0.03%p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경북 성주군 도의원선거는 선거인수 3만 9,451명 중 2만 6,637명이 투표했으며 무효표는 967개가 나왔다. 


한편 단 몇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린 일은 과거에도 있었다. 


2008년 6월 치러진 강원 고성군수 보궐선거에서 황종국 후보와 윤승근 후보는 모두 똑같이 4,597표를 얻었으나 재검표 결과 1표 차이로 황 후보가 당선됐다.


성주군 경북도의원에 당선된 강만수 국민의힘 후보 / 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