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2일 새벽 1시 40분 기준 53.8%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두 후보의 표 차이는 5만표 이상 났지만 현재는 3만 5800여표를 보이는 중이다.
현재 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는 49.4%, 김동연 후보는 48.8%를 기록하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0.6% 포인트로 오차 범위 내였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김은혜 후보는 18개 시군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천, 양평, 여주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시흥, 광명, 부천에서만 1위를 기록하던 김도연 후보는 남양주, 화성, 안산, 수원, 오산, 군포, 파주, 구리 등에서 역전하며 현재 13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도 내 3개 특례시 중 수원, 고양에서 김동연 후보가 앞서고 있다. 다만 용인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앞서고 있는 중이다.
초접전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경기지사 선거 결과는 더욱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