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김건희 여사, 김해 봉하마을 찾아 권양숙 여사 만난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만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 측 관계자는 "김 여사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와 만나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여사가 오래 전부터 권 여사를 직접 뵙고 싶어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앞서 대선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김건희 여사 / 뉴시스 


지난해 11월에는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께서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으신 분이 아닌가"라며 "소탈하고 서민적이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대통령이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3주기에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친서 내용에 대해 "권양숙 여사 건강에 대한 이야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 등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때가 되면 찾아뵙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여사는 "취임식에 못 가서 미안하다. 몸이 안 좋아서 가지 못했다"고 해당 관계자는 전했다. 


권양숙 여사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