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들"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의 사진을 공유했다.
전날(10일) 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임기 종료와 관련된 소회를 밝혔다.
고 의원은 "양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어제 중계방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지난 5년에 대한 소회를 쓰고 싶었지만 도무지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질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를 함께 만들었던 우리들.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았지만, 더 험한 길이 펼쳐져 있지만 그래도 애썼다고,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참모진들 사진 여러 장도 공개했다.
여기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의 모습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자녀의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날(1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는 KTX 열차에 올랐다.
이날 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탄 KTX에 함께 탑승했다. 고 의원 외에도 김의겸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등 다수의 전직 참모들이 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