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재용 사면' 68.8% 찬성...김경수·정경심 사면은 과반이 반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 사면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해서는 사면 반대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12명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가 2일 공개됐다.


해당 조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찬성' 의견은 68.8%, '반대' 의견은 23.5%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 뉴스1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찬성' 40.4%, '반대' 51.7%로 절반 이상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김 전 지사의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은 28.8%, '반대'하는 의견은 56.9%로 집계됐다. 정 전 교수의 사면에 대한 의견은 '찬성' 30.5%, '반대' 57.2%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및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