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서울시장 가상대결 오세훈 54.6%·송영길 32.7%...40대에서만 송영길이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맞붙게 될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가상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오 시장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송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의 의뢰로 지난 29~30일 실시한 조사 결과는 지난 1일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오 시장은 54.6%의 지지율을, 송 후보는 3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1.9%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사진 = 인사이트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오 시장은 40대를 제외한 전 세대에서 송 후보를 앞섰다.


오 시장의 20대, 30대 지지율은 각각 45.3%·52.8%로 송 후보(25.8%·33.7%)보다 19.5%P·19.1%P씩 높았다. 


하지만 40대에서 송 후보는 45.3%를 기록하며 44.5%를 기록한 오 시장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54.3%가 오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중도층의 송 후보 지지율은 31.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88.4%·유선 15.6%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