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윤석열 만나러 방한하는 바이든, 文 만나는 일정도 협의 중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다음 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재임 중 상호 신뢰와 존경의 차원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구체적인 회동 일정을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의 요청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방한, 21일에 윤 당선인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 


이에 따라 회동 시점은 한미정상회담 다음 날인 22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가 겹친 1년여 동안 수차례 외교 무대에 동석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엔 방미 계기로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그해 6월엔 G7 정상회의, 11월 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취임 후 11일 만에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이는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기간 내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1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71일 만에 각각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담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