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1인 1스마트 디바이스' 무상대여를 시작한 가운데 높은 사양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천시교육청은 관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인 1대 스마트디바이스(노트북) 무상 대여 사업을 안내했다. 무상대여 노트북 수는 총 2만 6975대다.
노트북은 학교 소유의 물품이지만 대여용으로 인천시 중학교 1학년에게 보급된다.
대여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약 5년 동안 자신의 소유물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은 자유학년제가 시작되는 학생들을 위한 물품이다. 프로젝트형 수업, 포트폴리오 작성 등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가정 및 학교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노트북의 사양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무상 대여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사양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노트북은 15.6인치 화면으로 그래픽, 용량 등 모두 고급 사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 노트북보다 사양이 좋다"는 의견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다만 해당 노트북은 1학년만 대상으로 2~3학년에 대한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 교육청도 '1인 1디바이스'를 시작했다. 서울시 중학교 1학년들은 노트북이 아닌 태블릿PC를 지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