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통' 검사인 한 검사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엔 이명박·박근혜 정부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된 후에는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을 지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 글로벌비전위원장을 맡았다. 또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지난 11일 귀국했다.
권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직속 선배로, 지난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며 윤 당선인의 입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통일부 장관 등 8개 부처의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인선은) 다는 못 한다. 8개 정도"라며 "8개 부처랑 비서실장 정도일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