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역주행으로 유턴 구역에 들이닥친 한 운전자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좀 너무한 거 아닌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앞뒤 차가 오는데도 그냥 직진이다"라며 "고지서 날아오면 반성 좀 하세요"라고 적었다.

글과 함께 첨부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멀리 오른쪽 골목에서 소형차 한 대가 슬금슬금 나왔다.

그런데 해당 차량은 정방향이 아닌 역주행으로 유턴 구역까지 불법으로 진입했다.

대낮 어린이 보호구역, 차가 앞뒤로 쌩쌩 달리는 상황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한 운전자를 향해 "후진인 줄 알았더니 역주행이다", "부디 도로에 나타나지 않기를", "미쳤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반도로에서 역주행 중 경찰이나 단속반에게 적발됐을 경우 범칙금 6만원과 벌점 30점, 일방도로일 경우 범칙금 6만원과 벌점 20점을 부과받는다.

현장에서 적발된 것이 아닌 블랙박스와 스마트폰 동영상 촬영으로 신고가 접수되면 9만원의 범칙금을 부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