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젤렌스키, 국회서 화상 연설..."우크라이나 국민 대표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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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국회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 연설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에 맞서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살릴 군사 장비들이 대한민국에 있다"면서 "한국이 우리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뉴스1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러시아가 변화를 선택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 영토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국경을 지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역사·언어 선생님부터 찾아내 학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영국 의회 연설을 시작으로 연일 주요 국가에서 화상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국의 역사적 배경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연관시키며 지원을 호소해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