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중 가장 높은 임기말 지지율을 보이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평균 50통이었던 문 대통령을 향한 손편지도 최근 150통으로 늘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1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처음으로 자랑해 보려고 한다"라며 "계속 이어졌던 이슈 속에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론조사결과에 일희일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코로나 위기 위기 맞이해서 국민께 힘을 모아줘 대통령에게 잘 극복해보라는 의미로 설명했다"라며 "여론조사 관련해서 청와대가 먼저 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임기말 알박기 논란과 윤석열 당선인과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 지지율 중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