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상대방에게 향기를 전해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이성과 만날 때 호감을 사기 위해서 많은 이들이 '향수'를 뿌린다.
향수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패션이다. 그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향수를 고르는 것 또한 쉽지 않고 향수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향수에도 '계급도'가 존재하는 이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향수 계급도'를 보면 향수는 크게 '천상계·천계·선계 그리고 지상계'로 나뉜다.
먼저 천상계에 있는 향수들을 살펴보자면 로자퍼퓸, 클라이브 크리스찬, MDCI 퍼퓸, 샬리니, 앙리자끄, 제르조프 등이 있다.
'향린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들이 많은데 가격대는 제품별로 상이하지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천계에는 킬리안, 크리드, 톰포드 등이 눈에 띤다. 이어 루이비통, 니샤네, 르 라보, 앳킨슨, 메종 프란시스 커정 등이 위치해 있다.
선계에 들어서야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나온다. 세르주 뤼탕, 펜할리곤스, 겔랑을 비롯해 '조딥바'로 알려진 조말론, 딥티크, 바이레도도 선계에 있다.
또 디올, 샤넬, 에르메스, 구치, 아쿠아 디 파르마 등도 선계에 해당하는 향수다.
해당 계급도는 위에서 언급한 햐수 브랜드 외에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향수들을 선계로 분류했다.
단 비싸다고 좋은 향수라고 볼 수는 없다. 누리꾼들 중에는 "비싼 향수일수록 호불호가 강하다"라는 의견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었다.
향수 선물은 "나를 기억하고 추억을 기억해 주세요"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좋은 향수를 고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