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성욕 왕성해 군인 남친 휴가 때마다 하루에 '11번'씩 요구하는 20대 여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기다리다 미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울먹이며 아프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의 호소에 성욕이 왕성한 여자친구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말았다.


사랑하는 만큼 성욕도 왕성한 20대 청춘에는 연인과 눈만 마주쳐도 바로 스파크가 튀기 마련이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콤한 잠자리는 자연스러운 행위이지만, 둘 중 한 명이 지나치게 넘치는 성욕을 가지고 있다면 이 행위 자체가 상대에게는 고통(?)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여성 A씨의 군인 남자친구 B씨는 휴가 때마다 여자친구와 잠자리를 할 생각을 하면 너무나도 두렵다고 호소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기다리다 미쳐'


여성 A씨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군인 남자친구를 둔 '곰신(고무신)'이라고 소개하며, 남자친구가 휴가를 나올 때마다 꾹 참아왔던 성욕이 폭발한다고 전했다.


그는 "하루에 7번에서 11번 정도 한다. 내가 좀 별나긴 하다"라며 "대신 남자친구에게 맛있고 좋은 거 많이 먹인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최근 A씨에게 진지하게 고통을 호소했다는 점이다.


남자친구는 "2일 정도는 버티겠는데 (휴가) 3일째부터 아프고 기가 빨린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잦은 성관계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탓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기다리다 미쳐'


A씨는 남친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PT를 받으며 운동으로 체력을 빼려고 했지만 오히려 더욱 혈기왕성해지는 부작용(?)을 겪게 됐다.


성관계를 자주 하면 아플 수 있냐는 A씨의 질문에 많은 이들이 그녀의 남자친구를 걱정하고 나섰다. 그러자 A씨도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듯 남친에게 연락해 "많이 힘들었냐"라고 물어봤다고 후기를 전했다.


A씨는 "많이 힘들었냐고 하니까 (남친이) 울려고 하더라. 아랫배가 아파서 화장실 못 간 적도 많았다더라"라며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적당히 관계를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뇨기과 전문의에 따르면 남성이 1번 사정하면 저장된 정액 중 60%가 배출되고 나머지는 정남에 남는다.


사정을 계속하게 되면 저장돼 있는 정액이 아닌 부실한 정액을 억지로 배출한다.


정액 생성 기간은 약 3일이며,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최대 3회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