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안철수 "내각에 참여 않겠다...장관 후보는 추천할 것"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에도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30일 안 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공간을 열어드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인수위원장에서 다음 정부 청사진, 좋은 그림 방향을 그려드린 다음에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더 (당선인의)부담을 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거취에 대해서 사실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저는 우선은 대국민 약속을 했지 않느냐.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분들을 장관 후보로 열심히 추천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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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나 당권에 대한 생각 또한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생각은 없다"며 "당권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임기가 내년까지니까 지금 당장 그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1년 뒤면 한참 뒤"라면서 "그동안에 여러 많은 일 생길 것 아니냐, 그건 그 부근에 가서 판단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4월 초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를 발표를 목표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