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대구 사저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 향해 '소주병' 던진 30대 남성 (사진)

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도착해 인사말을 하던 도중 누군가 소주병을 던져 소란이 빚어졌다.


소주병을 던진 인물은 30대 남성으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에 도착해 꽃다발을 들고 마중 나온 아이를 포옹했다. 이후 취재진들 앞에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달성구민 여러분, 그리고 대구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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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유리가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경호원들은 "엄호해"라고 외치며 박 전 대 통령을 보호했다. 


소주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 있던 곳과 5~10m가량 벗어난 곳에 떨어졌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카메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지지자들 사이 도로에 깨진 유리병 파편이 보였다.


소주병을 투척한 A씨 3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은 A씨를 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