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 18곳에 대해 선거법 위반 행위 관련 특별 감독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날(24일)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내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 18개를 전산시스템으로 특별 감독 중이다.
이에 따르면 선관위는 사이트의 조회수와 회원수, 일간 게시물 생성량 등을 기준으로 상위 18개 사이트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매체는 선관위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지능형 사이버 선거범죄 대응시스템에 등록된 18개 커뮤니티들의 이름도 공개했다.
여기엔 DC인사이드, 일간베스트, 네이트판, 루리웹, 뽐뿌, 더쿠, 클리앙, 인벤, 보배드림, 웃긴대학, MLB파크, 이토랜드, SR클럽, 와이고수, 82쿡, 인스티즈, 해외연예갤러리, 가생이닷컴 등이 포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인증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사이트인 에펨코리아는 18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이트는 선관위가 수동으로 감시하고 있는 40여 개 사이트 목록엔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420명 규모의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운용하며 이들 사이트의 온라인상 선거법 위반행위 여부를 감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