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남자들이 몸에 '파인애플 타투'한 여성을 보면 얼굴도 안 보고 기피하는 이유

TikTok 'b_brittanylewi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타투(문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았다.


'문란하다', '혐오감을 준다', '두렵다'와 같은 부정적인 키워드가 따라붙었지만 최근에는 타투를 개성의 표현, 패션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예쁘다는 이유로 아무 디자인이나 해서는 안 된다. 타투에도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


TikTok 'b_brittanylewin'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평소 파인애플을 좋아해 파인애플 타투를 했다가 충격적인 타투의 의미를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리트니 르윈(Brittany Lewin)이라는 미국 여성은 얼마 전 틱톡에 영상을 올렸다가 시청자들의 충격적인 댓글을 보게 됐다.


브리트니의 팔뚝에 새겨진 파인애플 문신이 그녀가 생각한 순수한 의미가 아닌, 전혀 다른 의미로 통용된다는 지적이었다.


Urban Dictionary


곧바로 구글에 검색해 본 그는 거꾸로 뒤집어진 파인애플이 '스윙어 파티(Swinger Party)'를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놀랐다.


'스윙어(Swinger)'란 서로 파트너를 교환해 성관계를 즐기는 부부 혹은 연인을 뜻한다.


이를 모르고 타투를 했다가 문란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상당한 오해를 받아야 했다고.



브리트니의 사연을 접한 시청자는 남편과 해외여행을 갔을 때 파인애플이 그려진 수영복을 입었을 때 커플들이 유독 친절했다는 경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뒤집힌 파인애플'뿐만 아니라 '스페이드 퀸', '거미줄', '눈물', '대문자 M', 'EWMN' 등의 문신 역시 다소 좋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하니 타투를 할 때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