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서울 신림동 '독서실 빌런'이 의자에 꽂아놓은 '바늘'에 허벅지 찔린 수험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독서실에서 누군가 의자에 꽂아놓은 바늘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같은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독서실 의자에 바늘을 꽂은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관악구 신림동의 한 독서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A씨가 자신의 지정 좌석에 앉았다가 방석 아래 꽂혀 있던 바늘에 허벅지 부위를 찔리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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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독서실은 공무원 5급 공채시험인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가해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조사 이전"이라며 "가해자에게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늘을 고의로 꽂은 것인지 실수인지 등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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