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연애 고수 언니가 직접 해보고 알려주는 '키스 마크' 급하게 가리는 꿀팁

TikTok 'thesecrethoebag'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눈빛만 봐도 불타오르는 연인과 후끈한 연애를 해본 이라면 한 번쯤 '키스 마크' 도장을 몸에 새겨본 적 있을 테다.


은밀한 곳이면 티가 안 나지만 목이나 얼굴에 키스 마크가 새겨지면 사람들의 오묘한(?) 시선을 받기도 한다.


민망하고 낯부끄러워 화장으로 가리려고 해도 새빨간 자국은 얼룩처럼 티가 날 수밖에 없다. 특히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들키기라도 하면 수치심은 배가 된다. 


이런 난감한 상황을 대비해 한 연애 고수 언니가 꿀팁을 공유했다. 자신만의 스킬을 찾아 키스 마크를 완벽하게 가리는 법을 터득한 것.


TikTok 'thesecrethoebag'


지난 13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thesecrethoebag'에는 키스 마크를 가리는 비법을 설명하는 한 여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3단계 루틴이 필요하다며 거품기와 초록빛이 나는 컨실러, 그리고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컨실러를 준비물로 꼽았다.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놀라웠다. 우선 거품기로 새빨간 키스 마크 자국을 눌러 부드럽게 회전시켜줬다.


그러자 한곳에 뭉쳐있던 혈액이 골고루 퍼지면서 색이 연해졌다. 키스 마크는 입으로 피부 표면을 빨아 당기면서 작은 혈관들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실핏줄이 터지면서 생기는데 이렇게 생긴 피가 고인 부분을 거품기로 풀어주는 것이다.


TikTok 'thesecrethoebag'


조금 흐릿해진 키스 마크 위에 진한 초록색 컨실러를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주었다. 초록색은 빨강의 보색으로 화장을 할 때는 초록색 컨실러가 붉은 기를 중화시키고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진하게 덮어주자 키스 마크는 연한 녹색으로 변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은 자신의 피부톤과 비슷한 컨실러를 조심스럽게 덧발랐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놀랍게도 진했던 키스 마크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인데도 효과만큼은 그야말로 '직방'이었던 것. 해당 영상은 조회 수 약 3,8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녀의 팁을 따라 해 본 이들의 후기도 좋은 편이라고. 누리꾼들은 "나중을 위해 기억해두겠다", "언젠가는 유용하게 따라 할 방법이다", "진짜 감쪽같이 가려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