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1위한 이무진 유튜브 찾아가 악플 테러한 블랙핑크 리사 해외팬들

블랙핑크 리사의 일부 해외 팬들이 SBS '인기가요'에서 이무진 '신호등'이 1위를 차지하자 악플을 남기고 있다.

입력 2021-09-20 09:40:19
SBS '인기가요'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이무진이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자 블랙핑크 리사의 해외 팬들이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는 리사 'LALISA'(라리사), 이무진 '신호등', 에스파 'Next Level'(넥스트 레벨)이 올랐다.


집계 결과 총점 5,636점을 획득한 이무진이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9월 셋째 주 1위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리사(4,973점), 3위는 에스파(4,908점)였다.


SBS '인기가요'


YouTube '1theK (원더케이)'


방송 후 리사의 일부 해외 팬들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이무진 '신호등' 뮤직비디오를 찾아가 악플을 달기 시작하면서 댓글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리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인데 이 사람은 뭐냐", "'라리사'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신호등'보다 훨씬 더 높다", "리사 노래가 더 좋다", "한국은 리사를 가질 자격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 "리사가 태국인이기 때문에 그런 거다. 인종차별이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


반면 대다수의 해외 누리꾼은 "처음에 화가 나서 노래를 들어보러 왔는데 1위가 납득이 된다", "리사를 위해서라도 나쁜 댓글은 달지 말자", "노래를 들으니 이 사람은 1위 할 자격이 충분하다",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또 한국 누리꾼은 "왜 이무진한테 와서 테러를 하냐. 뭔 죄냐"라고 맞대응하기도 했다.


한편 '인기가요' 1위는 음반 10%, SNS 30%, 시청자 사전투표 5%, ON-AIR 점수 10%, 실시간 투표 5%, 온라인 음원 55% 합산 점수에 따라 결정된다.


YouTube '1theK (원더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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